[인터뷰] 오창석 “19금 예능 MC로 이미지 타격? 이게 진짜 나!”

입력 2015-06-16 16:17  


[김희옥 기자] 최근 반전입담으로 천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오창석.
 
‘오로라 공주’의 느끼하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가 하면 ‘왔다 장보리’에서 젠틀하고 도시적인 배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던 오창석. 이번에는 19금 예능 MC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숨겨왔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사실 예능과는 거리가 멀 것 같았지만 많은 이들에게 꽤 어울린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숨겨왔던 입담이 알려진 것은 ‘라디오 스타’를 출연하면서 부터. 당시 어머님들의 엑소 특집으로 출연했던 그는 무뚝뚝하면서도 툭툭 던지는 말투로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오히려 예능을 해보니 배역이 아닌 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화보 촬영장에서도 의상부터 헤어, 소품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농담을 던지며 쉼 없이 유쾌하게 만드는그를 보며 오창석이라는 인물에 대해 조금은 또 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비앤티와 2번째 화보다.

이번 화보는 여태까지 찍은 화보 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 이전 비앤티와 찍었던 화보는 FW 시즌이라 무겁고 남자다운 분위기로 촬영했었는데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고 산뜻한 리조트룩이라는 컨셉이 좋았다.

얼마 전에 ‘결혼 터는 남자’들이 종영했다. 19금 예능 토크쇼인 만큼 현재 미혼인데 이미지에 타격은 없을까. 다소 반듯한 이미지 아닌가.

반듯한 이미지가 맞나? 모르겠다. 사실 의외의 조합이지만 방송국 측에서도 의외의 인물을 물색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라디오스타’에서 만났던 김구라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19금 예능이라서 딱히 타격을 입은 것이 아니라 진짜 나의 이야기와 나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재밌게 촬영했다.

함께 진행하는 MC들은 어떤가.

하루에 4~6시간을 촬영하면 1시간 남짓 나가는 것이 예능인데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사연도 너무 많아 스텝들이 편집하기 아까울 정도라고 했다. 김구라나 김성주의 경우 기혼이라 그들의 고민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과 베테랑다운 매끄러운 진행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의외로 장동민이 함께 미혼이라서 그런지 대화에 공감도 많이 가고 가장 잘 챙겨주었다.

3개월 간 반응이 참 좋았는데 종영한 이유는 무엇이었나.

한마디로 말해서 수위 때문이다. 시청률은 계속해서 좋게 나왔고 반응도 괜찮았지만 사실 ‘마녀사냥’처럼 젊은이들의 성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말하는 프로그램이라 19금이 아니라 29금에 가까운 고민들이 많았기 때문에 방송사 측에서도 그 토크수위 때문에 매번 마음을 졸였다고 한다.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았던 ‘오로라 공주’다. 아무래도 배우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기도 하고 당시 남자 주인공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스토리에 막장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그것이 인지도로 이어졌기 때문에 나를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아닐까 해서다.

해보고 싶은 배역, 작품.

아직은 많은 작품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배역을 해보고는 싶다. 이번 예능을 계기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밝은 배역도 잘 어울릴 것 같다. 현재 확정된 작품은 없고 차기작을 열심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결혼은 생각 없는가. 연애 스타일 궁금하다.

연애는 하고 싶지만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는 한 없이 자상한 스타일이고 많이 챙겨주고 아껴주는 스타일이다.


다부진 몸으로 헬스 화보도 찍었던데. 평소 몸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헬스로 꾸준히 관리하고 있고 작품 들어갈 때나 오늘처럼 화보가 잡혔을 때는 식단 조절까지 해가며 체중을 감량해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한다. 오늘도 화보를 위해 짧게 나마 체중을 감량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앞으로 어떤 연기자가 되겠다. 이러한 소망?

사실 이런 질문에 대답은 말하기 부끄럽다. 하지만 생각 같아서는 내 안에 다양한 모습을 아직 많이 보여주지 못한 만큼 ‘어떤 배역을 할 것이다’라는 예고가 되었을 때 ‘과연 오창석이 저 배역을 한다면 어떨까’ ‘과연 어떻게 연기를 할까’ 라며 기대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한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듣는 것이 목표라면 그렇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획 진행: 김희옥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의상: 머시따, 슈퍼스타아이, 먼싱웨어
시계: 마르벤
헤어: 김활란뮤제네프
메이크업: 김활란뮤제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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