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어셈블리’ 합류…두 얼굴의 거물급 정치인 변신

입력 2015-06-15 16:12  


[연예팀] 배우 장현성이 ‘어셈블리’ 출연을 확정 짓고 최종 합류했다.

6월1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측은 “장현성이 진상필 역의 정재영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백도현 의원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장현성이 맡게 될 백도현은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집권당의 재선의원이자 ‘친청파’의 리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적에게는 더없이 냉혹한 ‘사자와 여우’의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 인간이다. 애초 태생부터 극과 극인 진상필(정재영)과는 필연적인 대립으로 향하는 인물.

장현성은 그동안 인상 깊은 악역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블랙코미디와 애잔한 감성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던 만큼 겉과 속이 너무도 다른 백도현의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장현성은 "좋은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함께 연기할 배우들이 너무 좋아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작과는 전혀 다른 역할이지만 그런 만큼 백도현이라는 인물을 더욱 사실감 넘치고, 치열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어셈블리’는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에 이어 장현성까지 가세하며 최강의 연기력 조합이라는 뚜렷한 윤곽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그려낼 이들의 명품 연기력이 과연 어떤 화학작용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는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7월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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