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SUV GLC를 17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회사는 GLC의 제품 스케치를 공개했다.
15일 벤츠에 따르면 GLC는 2세대 신형 GLK의 후속 제품으로 개발됐다. GLK를 잇는 차임에도 이전 차명과 다른 이유는 벤츠의 새 작명 체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작명법에서 'GL'은 벤츠 SUV 계열을 뜻하며, 제품명 말미의 'C'는 C클래스 차급을 의미한다. 앞서 ML역시 GLE로 이름이 바뀐 바가 있다.
벤츠는 지난 상하이모터쇼에서 GLC 기반의 쿠페 컨셉트를 전시했다. 당시 기존 GLK의 투박한 직선 디자인을 벗어나 최신 벤츠 디자인이 반영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벤츠가 공개한 스케치 속 GLC 양산 제품 역시 GLE보다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이고, 존재감 역시 상당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엔진 라인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고급 트림으로 꼽히는 GLC 63의 경우 V8 4.8ℓ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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