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 케어 돌입’ 발에 나타난 게으름의 흔적, 어떻게 지울까?

입력 2015-06-16 09:30  


[양미영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 발도 예외는 아니다. 희고 고운 발등과 형형색색의 페디큐어로 무장한 ‘준비된 발’을 드러낼 차례.

그러나 신발 속에 은밀히 감춰져 있던 발에는 그간의 게으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나있다. 발톱 주변의 큐티클과 발가락의 굳은 살, 뒤꿈치에 일어난 각질 등 여름철 샌들에는 손도 대지 못할 만큼 엉망인 발과 마주하게 되는 것.

여름철 민낯을 드러낸 사포처럼 거친 발을 매끈하고 보드라운 아기 발로 만들어 줄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까칠까칠 일어난 발 잠재우기


발가락 주변과 발뒤꿈치의 각질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먼저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매끈한 발 만들기에 돌입해보자.

충분히 불어난 각질을 발 각질 제거 도구를 사용해 살살 밀어준다. 그 다음 알갱이로 이뤄진 스크럽 제품으로 발을 문지르며 세심히 마사지해 준다.

물기를 닦고 잘 말린 뒤 반드시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각질 제거 후 그대로 발을 방치할 경우 오히려 수분이 날아가며 발이 더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 진한 시어버터나 천연 오일을 발라 건조해진 발에 깊은 영양을 부여하자.

▶발톱 끝까지 관리, 어떤 샌들이든 자신있게


발톱 주변에 일어난 굳은살과 큐티클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깔끔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페디큐어를 바를 때에도 더욱 수월하기 때문. 큐티클을 제거하기 전에는 발톱 주변에 오일을 바르고 전용 도구인 니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페디큐어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샌들을 자주 신게 되는 만큼 손톱만큼 발톱에도 시선이 집중되므로 컬러풀한 페디큐어로 개성을 드러내보자.

페디큐어 컬러를 고를 때는 파스텔이나 누드톤 보다는 레드나 블루, 블랙 등 원색의 다크한 계열이 무난한 편. 피부톤이 더욱 화사해 보이고 눈에 잘 띄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름 풋 케어 필수 아이템


01. 더바디샵 페퍼민트 스무딩 퍼미스 풋 스크럽: 화산암 입자가 발의 굳은살과 각질을 벗겨내고 페퍼민트 오일이 함유되어 상쾌한 느낌.

02. 스캔들 마사지 캔들 쉬머 유칼립투스: 천연 소이왁스와 에센션 오일이 블렌딩 된 마사지 겸용 캔들. 따뜻한 오일을 사용해 풋 케어를 마무리 하면 보습과 아로마 테라피 두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03. 샤넬 르베레니 553 블루 르벨: 선명한 색상과 광택의 네일 폴리쉬. 밝은 피부톤을 연출하는 딥 블루 컬러.

04. 눅스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 6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이 들어 있으며 끈적임 없이 피부에 영양을 전달하는 멀티 오일.

05. 에스티로더 퓨어 칼라 네일 락카 엔비어스: 무광택의 벨벳 느낌을 선서하는 시크한 컬러의 네일 폴리시. 탄력있고 양 조절이 쉬운 브러시로 매끄럽게 발린다.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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