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목숨 건 잠입수사…고문 속 ‘혼신 연기’

입력 2015-06-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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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태훈이 현장 잠입 경찰 민태인으로 변신, 강렬
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6월1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 경찰청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현장 잠입요원 민태인 역을 맡은 김태훈이 목숨을 건 잠입수사를 펼치며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민태인은 정선생(김민준)의 범죄 조직 수사를 위해 위장 잠입, 3년의 시간 동안 철저히 그의 오른팔로 지냈다. 그러나 그는 정선생의 무기 밀거래 현장에서 위장 신분이 들통 나 생사를 넘나드는 모진 고문을 받았다.

민태인은 자신을 구하러 온 최태평(이원종)이 결박을 풀어주려 하자 작전의 성공을 위해 탈출을 거부했다. 그는 “절대 안 됩니다. 지난 8년 동안 난 그 놈만을 쫓아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민태인은 “끝까지 갑니다”라고 전해 범인 검거에 대한 절실함으로 팀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비밀을 밝히고자 하는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사회악을 뿌리 뽑기 위해 만들어진 경찰청 본청 내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신분을 숨겨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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