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강소라 향한 마음 깨달아…‘쌍방 로맨스’ 시작

입력 2015-06-18 10:05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강소라를 향한 애정 듬뿍 엄지 키스로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6월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1회에서 백건우(유연석)는 목지원(서이안)에 대한 짝사랑을 완전히 털어내고 이정주(강소라)에게 올인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건우는 돈 때문에 찾아온 이정주 친모의 문제를 몰래 해결하며 그를 상처로부터 지키려 애썼다. 그러나 결국 이정주가 이를 알게 되면서 백건우는 잔뜩 근심에 싸였고, 때마침 찾아온 목지원이 기폭제가 돼 그를 향한 백건우의 진심이 터져 나오고 말았던 것.

자신이 마음을 받아준다고 하는데도 이정주 걱정만 늘어놓는 백건우에게 목지원은 “죽을 때까지 이정주한테 준 건, 이 가게지 너가 아니잖아”라며 건우를 몰아붙였다. 그러자 백건우는 “나 처음엔 걔한테 이 가게만 줬는데, 어쩌다 나까지 딸려가서 같이 줬나 보다. 이제 나 너랑 같이 안 가. 나는 정주한테 가야 돼”라는 말을 남기고 이정주에게 향했다.

그 시각 이정주는 함께 술을 마시던 황욱(김성오)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홀로 포장마차를 지키고 있던 상황. 이정주를 찾아낸 백건우는 그의 주사를 귀엽다는 듯 지켜보면서 머리를 쓰다듬는 등 벅차오르는 사랑을 표현했다.

그러다 자신을 수상쩍게 쳐다보는 포장마차 주인아줌마에게 백건우가 “얘 제 여자 친구에요. 진짜라니까요”라면서 “얘 내 꺼 라니까요”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던 것. 더욱이 술에 취한 정주가 “맞아요”라고 맞장구를 치자, “이봐요. 들으셨죠?”라며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만취한 정주를 맨도롱 또똣으로 데려와 눕힌 백건우는 찢어진 레스토랑 계약서를 다시 곱게 붙여두면서, 자신이 줬던 목걸이가 소라 껍데기 속에 숨겨져 있는 걸 발견했다. 백건우는 “이걸 여기다 숨겨 놓고 가긴 어딜 가”라며 잠든 이정주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이어 백건우는 그 옆으로 다가가 “이정주, 계약서 다시 붙여 놨다. 맨도롱 또똣 다시 너 줄게”라며 “그리고 이건 덤이다. 너 가져라”라고 새끼손가락을 이정주의 새끼손가락에 끼워 약속하면서 맞닿은 엄지에 달달한 뽀뽀를 곁들였다. 드디어 마주보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이 과연 이대로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맨도롱 또똣’ 12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맨도롱 또똣’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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