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투포케이 진홍 “무슨 데이 때 한 번도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

입력 2015-06-18 13:46  



[이유리 기자]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출산으로 팀을 탈퇴한 초유의 사태를 겪고 난 후 위기를 오히려 하나의 기회로 승화시킨 투포케이(24K)가 7명 완전체로 돌아왔다.

작곡, 작사, 편곡, 랩메이킹 그리고 안무까지 모두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국내 아이돌 그룹 최초로 모든 것을 멤버 스스로가 소화한 신곡 ‘오늘 예쁘네’로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 그들과 한경닷컴 bnt뉴스가 만났다.

촬영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넘치는 끼를 뽐내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특히 그들의 에너지는 쉴 새 없었던 촬영시간 내내 ‘파워 충전’ 상태여서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멤버끼리 끈끈한 정이 돋보였던 그들은 소년과 남자 사이의 매력적인 모습과 당장 바다로 떠나야 할 것 같은 신나는 모습의 콘셉트 역시 서로 챙기며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냥 밝고 순수한 어린아이 같던 그들은 유쾌하고도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투포케이는 화보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껏 한 촬영 중 제일 좋고 스태프들 모두 시너지가 너무 좋아 놀다가는 느낌”이라며 “다음번에 다시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 당일을 ‘bnt’스러운 하루라고 표현하며 연신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투입된 2명의 멤버 휘와 진홍이 투입되어 에너지가 더 커졌다고 표현했다. 특히 “원래 있던 5명의 멤버가 다른 아이돌에 비해서도 유난히 사이가 좋았다”며 “맑고 순수한 새 멤버 두 명이 와서 좋고 그들은 우리가 가질 수 없는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휘와 진홍은 처음에는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걱정했지만 “형들이 잘 챙겨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웃었다.

특히 휘와 진홍은 투입된 이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다가 최근 얼굴을 공개했는데 그 이후 반응을 묻는 질문에 진홍은 “처음에는 나이가 공개되고 다들 놀라했다. 그런데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오빠라고 부르시더라. 내가 얼굴만 보면 23살 정도로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믿기지 않지만 “학교 친구들은 ‘데뷔했구나’ 정도의 반응만 보였다. 내가 원래 방방 뛰는 성격이라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인기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멤버 하나하나 빠짐없이 잘생기고 매력적인 투포케이에게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질문했다. 기수는 “나는 고2 때까지 존재감이 없다가 고3 때 레인보우 지숙과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학교가 남녀분반이라 중앙계단을 중심으로 남녀 넘어갈 수 없었는데 점심시간에 들어가면 서랍에 과자가 있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대일 역시 “고등학교 당시 여자가 더 많은 학교였다. 친구들이 나포함 4명이 있었는데 우리만 들어가면 커튼이 다 걷어졌다. 그랬었던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 때는 좋았다”며 인기를 뽐냈다. 반면에 진홍은 자신은 ‘데이’마다 주변 친구들은 선물을 받는데 자신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머시따
헤어: 포레스타 송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포레스타 황세연 아티스트
섭외: 김은희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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