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기자]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출산으로 팀을 탈퇴한 초유의 사태를 겪고 난 후 위기를 오히려 하나의 기회로 승화시킨 투포케이(24K)가 7명 완전체로 돌아왔다.
작곡, 작사, 편곡, 랩메이킹 그리고 안무까지 모두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국내 아이돌 그룹 최초로 모든 것을 멤버 스스로가 소화한 신곡 ‘오늘 예쁘네’로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 그들과 한경닷컴 bnt뉴스가 만났다.
촬영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넘치는 끼를 뽐내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특히 그들의 에너지는 쉴 새 없었던 촬영시간 내내 ‘파워 충전’ 상태여서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여자아이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성오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씨 너무 좋아한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시고. 여자로서 보다 드라마나 노래를 같이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정욱은 “달샤벳의 수빈씨. 이번 신곡 활동 하는데 그 모습 내 마음 속으로 들여 박혔다”며 마음을 전했다. 기수는 “에이핑크 정은지씨의 뮤지컬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 꼭 한 번 뮤지컬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휘는 EXID의 하니를 좋아한다며 꼭 같이 밥 먹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기수는 “EXID 하니와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는데 카톡을 보고는 휘가 알면서도 괜히 “누구냐”고 물어보더라“며 식사자리 한 번 마련하라는 기자의 말에 ”소개시켜주고 싶지만 바빠서 나도 잘 못 본다”고 털어놨다.
가수로서 닮고 싶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코리는 “YG의 프로듀서 겸 래퍼 테디가 나한테는 레전드다”며 “테디는 한국의 ‘닥터 드레’라며 모든 것을 다 소화한다”고 극찬했다. 성오는 “박효신 선배님”을 꼽으며 “야생화라는 음원이 작년에 나왔는데 아직 음원차트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언제나 누구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진실 되게 전할 수 있는 보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기수는 “춤추면서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도 대단한 인순이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예전에 콘서트에서 ‘딸에게’라는 노래를 듣고 아버지가 아팠던 당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롤모델로 삼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대일은 “지코 선배님이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교차점을 집고 계신 것 같다”며 본인도 빨리 그렇게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욱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마이클잭슨”을 꼽았으며 휘는 “중학교 때부터 지드래곤을 좋아해서 콘서트도 많이 갔다”고 전했다. 진홍은 “DJ DOC 선배님 콘서트에 갔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들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머시따
헤어: 포레스타 송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포레스타 황세연 아티스트
섭외: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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