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ℓ당 250㎞ 달리는 차 개발한다

입력 2015-06-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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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1ℓ로 250㎞를 달릴 수 있는 친환경차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독일 비머투데이에 따르면 새 차는 유럽 기준 ℓ당 250㎞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방식이 적용된다. 4인승으로 적재공간은 350ℓ에 달하며, 이는 미니 컨트리맨(350ℓ)과 비슷한 수준이다. 

 동력계는 전기모터 중심이다. 2기통 가솔린 엔진은 발전기로 활용해 주행 거리를 늘린다. 최고시속은 180㎞이며, 섀시를 비롯한 곳곳에 초경량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인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뤄진다. 다양한 풍동 시험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18을 목표로 잡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한편, BMW는 PHEV 스포츠카 i8 기반의 고성능 제품을 이르면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3기통 1.5ℓ 엔진 대신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을 450마력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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