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전에서 김재우(개인출전)가 폴투윈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1일 강원도 인제스피드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재우는 2.577㎞의 서킷 18바퀴를 23분25초004에 주파,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빠른 랩타임은 1분17초384였다. 전날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 초반부터 2위와의 간격을 벌리며 선두를 지켜냈다. 2위는 서호성(핸즈모터스포츠)이 23분33초295의 기록으로 올랐다. 경기 막바지에 여찬희(REBS&FD)가 추월했으나 황기구간 주행방해로 실격처리됐다. 서호성은 지난해 시즌 우승으로 30㎏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은 상태였다. 3위는 이경국(REBS&FD)이 23분34초295로 들어왔다.
가장 박진감 넘친 경쟁은 5~7위권에서 일어났다. 7위 출발 이후 추월 기회를 엿보던 전난희(알앤더스)가 6랩에서 이종헌(개인)을 추월해 6위로 올라서며 경기 초반 유일한 순위 변동을 일군 것. 이후 13랩에서 5위에 있던 하대석(부스터스토머)을 따라잡으며 역주를 펼쳤고, 여찬희의 실격으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인제=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KSF 3전, 서킷에서 속도위반 걸린 사연은?
▶ KSF 3전 제네시스 10클래스, 김중군 시즌 첫 우승
▶ 현대레이싱 김학겸, "목표는 포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