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한 인물로 두 모습 보여줄 수 있어 매력적”

입력 2015-06-22 11:30  


[연예팀]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이 복귀작 선택 이유를 밝혔다.

6월22일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박보영이 7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것 하나 없는 구박덩어리 캐릭터인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 ‘나봉선’ 역할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무속인이었던 할머니로 인해 종종 귀신을 보는데,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하게 되면서 소심녀를 탈피, 순수와 응큼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 한 회에 특별 출연한 것을 끝으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보영은 “우선 ‘오 나의 귀신님’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또한 ‘나봉선’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독특함과 한 인물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오 나의 귀신님’을 컴백작으로 정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 모두가 유쾌하고 즐거운 현장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 특히 유제원 감독님이 드라마 촬영에 적응할 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드라마에 대한 믿음을 줘서 시간이 갈수록 하루하루 더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좋은 대본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만큼 좋은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 나의 귀신님’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제원 감독은 “박보영은 소심녀와 응큼녀 180도 다른 성격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파 배우라 작품 초반부터 박보영의 합류는 큰 행운이라 생각했다”며 “촬영장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로, 7월3일 오후 8시30분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에 방송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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