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딱 너 같은 딸’ 정혜성과 최정원이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로 만난다.
6월23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27회에서는 마희성(정혜성)이 엄마 홍애자(김혜옥)를 무시하던 W그룹 본부장 안진봉(최정원)의 진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 마희성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주사기를 들고 안진봉의 엉덩이에 내리꽂고 있다. 안진봉은 예상치 못한 아픔에 일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마희성은 능청스로운 표정으로 안진봉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마희성을 보게 된 진봉은 어느새 아픔과 고통은 잊어버린 채 입을 헤벌레한 채 미소 짓고 있다. 마희성 또한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안진봉을 바라보고 있다.
안진봉은 지난 방송에서 ‘허은숙 브랜드전’을 성사시키지 못한 홍애자를 일방적으로 퇴사 처리시켰다. 홍애자는 잘리는 것보다는 스스로 그만두는 모양새가 더 나을 것이라 판단, 스스로 사직서를 쓴 뒤 회사를 찾았지만 아무런 연락 없이 자신의 팀을 해체시키고 퇴물 취급을 당하게 되자 피가 거꾸로 솟았다. 이에 안진봉 본부장은 도리어 “능력 있는 사람은 살아남고 없는 사람은 도태 되는 게 이 바닥 생리다”라며 홍애자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이에 마희성이 홍애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그를 좋아하게 된 안진봉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마희성은 여왕벌 홍애자의 막내딸로 세 딸 중 가장 홍애자와 닮은꼴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뛰어난 미모로 수많은 남성들에게 대시를 받지만, 그의 높은 콧대는 내려올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 똑 소리 나고 도도함의 끝을 보이고 있는 마희성을 안진봉이 과연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딱 너 같은 딸’ 27회는 오늘(23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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