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및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업무용 차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에 투입되는 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i40, 스타렉스 등 4개 차종 232대로 각국 정상과 공식 대표단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과 행사 인력의 업무 수행에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긴급 봉사반과 종합 상황실을 구성, 차 문제와 긴급 상황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정상회담 기간 동안 우파 국제공항과 행사장에 차를 전시하고 '브릭스/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 공식 차' 명칭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다음달 8일 러시아연방 바쉬키르토스탄 자치국의 수도 우파에서 열린다. 브릭스 5개국과 상하이 협력기구 참가국 11개국 등 총 13개국 정상이 모여 회원국 간 경재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구영기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 전무는 "신흥 개발국 정상들의 모임인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로 현대차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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