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영 기자] 베이식한 컬러에 지극히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이토록 여름에 잘 어울리고 경쾌한 무드를 낼 수 있는 의상이 또 있을까.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마린룩.
후텁지근한 기후 속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마린룩은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불볕더위도 습한 장마도 청백의 스트라이프 앞에서는 그 기세가 한 풀 꺾이기 마련. 마린룩으로 다가오는 7월을 준비해보자.
★마린룩 & 세일러룩 어디에서 왔나?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마린룩은 선원이나 해군들이 착용하는 제복(세일러복)에서 모티브를 따온 패션으로 여름철 경쾌함을 더하며 진가를 발휘한다.
마린룩의 중심 컬러는 화이트와 네이비. 소매나 바짓단, 치맛단의 끝 부분 혹은 칼라 부분에 배색을 이룬 스트라이프와 멋스럽게 어우러진다. 만화 속 세일러문이 마린 룩의 정석을 보여준 케이스라도 말해도 무리는 없을 것.
★경쾌하고 쿨한 무드로 여름에 딱!
단정하고 깔끔함과 동시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컬러는 여름을 위해 태어났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쿨한 무드를 자아낸다.
스포티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분위기에 따라서는 천진한 소녀다운 매력까지 숨어있어 발랄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마린룩을 선택할 것.
청백 컬러를 벗어나 다양한 색감과 위트 넘치는 라인 변형으로 개성을 드러낸 여자 연예인들의 세일러룩으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마린룩 스타일링 팁
f⒳ 크리스탈은 브이 네크라인과 상의 포켓에 세일러 스트라이트로 담백한 룩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롱 헤어 스타일링과 화이트 네일로 청순함을 더했다.
노란색 세일러 원피스를 선택한 이청아의 룩은 상큼함이 넘친다. 블랙&화이트 컬러의 쇼트 팬츠와 와이드팬츠까지 최근 가장 다양한 마린룩의 변주를 보여준 스타로 손꼽힌다.
에이핑크 손나은과 티아라 지연은 걸리시한 스타일의 세일러룩으로 대표 아이돌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Fashion in MOVIE] 영화 속 휴양지 패션 엿보기
▶ 스타들의 ‘화이트 스타일링’
▶ 아찔하게 유혹하는 핫팬츠 스타일링
▶ [Star&Style] 아이유-태연-지현, 데님 공항패션 스타일링
▶ ‘꽃피는 봄이 오면~’ 스커트에 물든 봄 꽃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