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윤태진 "뷰티에 관심이 없어 꾸미면 어색해"

입력 2015-06-26 15:48   수정 2015-06-26 16:18



[이유리 기자] 야구팬들이 밤마다 기다리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는 ‘사랑스러운 야구 여신’ 윤태진.

작은 체구와 깜찍한 외모로 기존 야구여신과는 다른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와 bnt가 두 번째 화보를 진행했다.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며 잘해야지 각오를 연신 다지는 모습이 참 예뻤다.

순수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에서 성숙한 여인의 모습,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모습까지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평소 스포츠 아나운서 윤태진이 아닌 여자 윤태진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었다.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윤태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으로 아파하고 노력하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화보 촬영은 자주하는 일이 아니라 굉장히 민망하고 낯 설었다는 그는 재미는 있는데 어색하고 포즈 취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며 투정을 부렸다. 평소 화보 촬영이나 사진 찍힐 기회가 많았으면 아마 더 잘했을 거라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자연미인만 선발한다는 ‘미스 춘향’ 선 출신인 그에게 미모 관리법에 대해 물었다. 어렸을 때와 이목구비부터 헤어라인까지 똑같다는 그는 수술을 한 적은 없지만 아나운서가 된 후부터 피부과나 경락마사지 등의 관리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꾸준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원래 화장도 잘 못하고 뷰티에 무심한 그는 염색도 아나운서가 된 후 처음 했다고 고백했다. 요즘은 샵에 다니면서 조금 관심이 생긴 편이라며 “여자는 꾸밀수록 예쁜데 워낙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다 보니 꾸미면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내 얼굴이나 방송을 봤을 때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지면 좋겠다”는 그와 짧은 시간이지만 화보 촬영을 위해 만난 기자가 느낀 윤태진은 이미 바라만 봐도 기분 좋은 사람이었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레미떼
주얼리: 바이가미
헤어: 스타일플로어 선희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조히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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