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윤태진 “아나운서 선배들에게 운동선수 조심하라는 소리 많이 들어”

입력 2015-06-26 16:22  



[이유리 기자] 야구팬들이 밤마다 기다리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는 ‘사랑스러운 야구 여신’ 윤태진.

작은 체구와 깜찍한 외모로 기존 야구여신과는 다른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와 bnt가 두 번째 화보를 진행했다.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며 잘해야지 각오를 연신 다지는 모습이 참 예뻤다.

순수하면서도 고혹적인 모습에서 성숙한 여인의 모습,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모습까지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평소 스포츠 아나운서 윤태진이 아닌 여자 윤태진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었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윤태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으로 아파하고 노력하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화보 촬영은 자주하는 일이 아니라 굉장히 민망하고 낯설었다는 그는 재미는 있는데 어색하고 포즈 취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며 투정을 부렸다. 평소 화보 촬영이나 사진 찍힐 기회가 많았으면 아마 더 잘했을 거라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선수들이 대쉬한 적은 없었냐는 기자의 물음에 “대쉬 받은 아나운서들이 없진 않겠지만 나는 몸을 되게 사리는 편”이라며 “선배들이 운동선수 조심해라 이런 말도 많이 했었고 회사 자체에서도 주의를 많이 줬다”고 대답했다.

또한 원체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인사는 잘하지만 친분을 쌓는 것은 잘 못하겠다며 선수들이 건방지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일만 한다고 한다. 친한 선수들도 없고 있어봤자 한두 명인데 그들과도 ‘어떤 영상을 달라’ 이런 식으로 일적으로만 연락한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주줌
주얼리: 바이가미
헤어: 스타일플로어 선희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조히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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