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기자] 과거 타투는 특정한 상징성을 지녀 일부에서만 향유되는 문화였다. 하지만 이제 타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레터링부터 귀여운 캐릭터, 심플한 패턴 등 즐길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타투는 개성을 드러내는 매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대중에게 숨겨야만 했던 ‘상징물’에서 이제 스타일링을 위한 액세서리로 부상한 셈.
셀러브리티의 타투를 참고해 당신도 ‘개성’을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 해외 셀러브리티의 타투
타투의 대중화는 해외로부터 시작됐다. 모델 에린 왓슨은 타투를 즐기는 대표적인 셀러브리티. 팔 안쪽에 낙서한 듯 레터링을 새기고 새, 총 등 다양만 무늬를 그렸다.
타투로 유명한 또 한 명의 스타는 가수 리한나. 트렌디세터로서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그녀는 역시 타투에도 스스럼없는 태도를 취했다. 타투를 장신구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출중했다.
쇄골 라인 위의 프티 십자가 타투 혹은 갈비뼈 근처의 큰 날개 타투 등은 리한나를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였다. 목걸이나 귀걸이, 옷보다 멋스러운 패션 장치가 되곤 했다.
▶ 국내 셀러브리티의 타투
서인영
돋보이는 패션 감각으로 한 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서인영이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컴백 전과 후를 가르는 그녀의 결정적인 스타일링 지표는 타투.
서인영은 쇄골, 허벅지에 레터링을 하고 팔 안쪽에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새겼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타투 액세서리를 찾는 묘미를 준다. 타투로 인해 어떤 옷을 소화하든 서인영 스타일이라는 정체성이 확실히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현아 & 엠버
아이돌 대표 섹시스타 현아는 보일 듯 말 듯한 타투를 팔 안쪽에 새겨 은근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작지만 무대 위에서도 눈에 띄는 타투는 현아의 매력을 가중시켰다.
엠버는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데 타투를 적극 활용했다. 본래부터 오묘하게 중성적 분위기를 지니고 있던 엠버였지만 큼직한 음표 타투와 십자 타투는 엠버의 개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몸에 무언가를 새긴다는 행위 앞에서 망설임은 버려도 좋다.
(사진출처: 리한나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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