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로 칸 국제광고제에서 3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이노션월드와이드와 함께 제작, 세계 각국에 방영한 브랜드 캠페인이다.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쓴 메시지를 모래 위에 구현했다. 이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구글과 애드위크에서 발표하는 4월 세계 유투브 광고 영상물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6,5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또 세계 자동차 광고작품 중 볼보트럭 영상에 이어 유투브 조회수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로 62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90여 개국, 1만 여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광고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3만7,000여 개의 작품 중 17개 부문의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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