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길은혜, 여진구로 폭풍 눈물 열연…‘울컥’

입력 2015-06-28 16:31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과 길은혜가 여진구를 향한 서러운 감정을 표출했다.

6월26일 방송된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에서는 설현(백마리 역)과 길은혜(조아라 역)가 여진구(정재민 역)에게 상처받아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흡혈귀에게 목을 물려 상태가 위독해진 이종현(한시후 역)을 구하기 위해 여진구가 대신 목숨을 내건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여진구는 설현과 길은혜, 두 여인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여진구는 은혈사 활동으로 자신의 목숨마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을 직감해 사랑하는 설현에게 더 큰 아픔을 줄 수 없어 이별을 선고했다. 이에 설현은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 차이는 물론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종족 차이로 인해 이어질 수 없음을 절감한다. 하지만 여진구를 향한 깊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설현은 여진구가 준 은장도를 손에 쥐며 그리움에 사무쳐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미 여진구에게 혼사를 거절당했던 길은혜는 독기를 품고 있다가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좌지우지되는 큰 사건에 휘말린 것을 인지했다.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게 된 길은혜는 자살 시도를 감행했으나 때마침 여진구의 만류로 실패한다. 하지만 길은혜는 자책과 서러움이 뒤섞인 눈물을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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