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얼굴·심장·이름' 다 바꾼 A클래스 내놔

입력 2015-06-29 08:13   수정 2015-07-19 18:18


 벤츠가 부분변경을 거친 A클래스를 공개했다. 










 28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신형 A클래스는 전면 그릴과 LED 헤드 및 리어 램프 등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실내는 새로운 그래픽 계기판을 적용하고 색상을 추가했다. 네 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셀렉트도 갖췄다. 컴포트와 스포트, 에코, 인디비주얼 중 선택 가능하다. 벤츠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를 통합한 게 특징이다. 



 새 차는 17개 버전으로 출시한다. 명칭체계도 개선했다. 가솔린차에는 접미사를 붙이지 않고, 디젤차를 의미하던 'CDI'는 'd'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앞으로 '200 CDI'는 200d로 표시한다. 



 엔트리 트림으로 최고 102마력의 A160도 선보였다. 가장 효율이 높은 차종은 A180d 블루이피션시 에디션으로, ℓ당 28.6㎞(북미 기준)를 달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9g/㎞에 그친다. A220d는 최고 177마력을 발휘해 구형보다 7마력 높아졌다. A250 스포트와 스포트 4매틱도 7마력 높은 최고 211마력을 낸다. AMG A45 4매틱은 최고 381마력으로 20마력 개선했다. 최대토크는 48.4㎏·m, 0→100㎞/h 가속시간은 4.2초로 0.4초 단축했다. 연료효율은 같다.



 새 차는 오는 9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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