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음탕한 연기? 내려놓고 적응했다”

입력 2015-06-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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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음탕한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월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는 유제원 PD, 양희승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보영은 “음탕한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보영은 “제가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겪는 일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음탕한 연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보영은 이어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NG도 많이 냈는데 주위에서 격려를 많이 해 주셨다”며 “지금은 많이 내려놓게 됐다. 적응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물이다.

극중 박보영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거 없는 구박덩어리 자신감 제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았다.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완벽 빙의하게 되면서 소심녀를 탈피, 상반되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내달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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