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빈 기자] 강렬한 햇볕보다 뜨거운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더위도 날려줄 신나는 록부터 낭만적인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축제의 향연이 이어지는 여름이다.
7월24일부터 열리는 ‘2015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부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15 썸머 멜론 록 콘서트’, 2015 사운드베리 페스타까지 축제가 끊임없이 펼쳐질 예정.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페스티벌에서 패셔너블한 룩이 빠질 수 있을까. 내로라하는 패션 피플들의 집결지이기도 한 뮤직 페스티벌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는 장소로도 일맥상통한다. 이에 편안하면서도 개성 만점인 페스티벌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돋보이는 보헤미안룩
보헤미안 히피룩은 페스티벌 패션의 대명사다. 록페스티벌부터 재즈페스티벌 등 음악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대표적인 스타일링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960년대 사랑과 평화를 외치던 히피들의 스타일을 참고할 것.
POINT 1. 모델 이혜정과 가수 장재인은 긴 기장의 원피스나 플라워 패턴의 스커트로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다.
POINT 2. 배우 한혜진과 모델 아이린처럼 시원한 느낌을 풍기는 스트라이프와 에스닉 패턴의 점프슈트를 입어도 좋다. 또 소녀시대 수영처럼 프릴 장식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소녀로 거듭날 수 있다.
★ ‘대세’ 뷔스티에룩
페스티벌 패션의 묘미는 일탈이다. 뷔스티에는 본래 어깨끈이 없는 기장의 긴 브래지어로, 스커트 등과 매치하면서 속옷이 아닌 겉옷으로 승격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져 페스티벌룩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시원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과 일탈을 맛볼 수 있는 뷔스티에룩에 대한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OINT 1. 뷔스티에 디자인의 상의에 스커트나 핫팬츠 등을 매치할 것.
POINT 2. 조금 부담스럽다면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하거나 가수 서인영처럼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레이스 톱과 함께 입을 것을 추천한다.
★ 편안한 캐주얼룩
페스티벌 스타일링에 있어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활동성이다.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불편하다면 무용지물. 이도 저도 복잡한 스타일이 골칫거리라면 흰색 티셔츠에 마이크로 팬츠를 선택할 것.
POINT 1. 베이직한 페스티벌 룩은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크롭톱, 마이크로 쇼츠로 완성된다. 데님 소재의 마이크로 쇼츠는 무난하면서도 아찔한 뒤태를 선보이기에 제격.
POINT 2. 약간 심심하다면 글래디에이터 샌들로 포인트를 주자.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데님 팬츠와 완벽한 궁합을 이룰 뿐만 아니라 심플한 룩을 트렌디하게 완성해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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