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길고도 빠른 하루하루의 시간을 흘려보내듯 바쁜 일상을 보내니 어느덧 금요일이다. 한 주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낸 우리들에게 달콤한 휴식 기간이 찾아왔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쩐지 외로웠을 시간에서 벗어나 친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풍성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오늘 소개할 뮤지션들의 훈훈한 신곡처럼 말이다.
더원&김연지 ‘꺼내지 못한 말’
보컬리스트 더원과 씨야 원년멤버 김연지가 만났다.
‘꺼내지 못한 말’은 서로 사랑하지만 자신을 잊었을까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남녀의 상황을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작곡가 하얀띠와 작사가 미쓰김이 만든 감성 발라드 곡이다.
‘두 개였던 칫솔이 하나 두 개였던 반지가 하나 이렇게 멀리서만 바라만 보죠’ 등의 디테일한 가사가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먹먹한 감성을 자극하며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여름 댄스곡들 사이에서 야심차게 등장한 더원과 김연지의 정통 발라드 듀엣곡이 사랑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제이큐 ‘설렘주의’ (with 박지헌)
싱어송라이터 제이큐의 네 번째 미니앨범이 공개됐다.
이번 제이큐의 미니앨범에는 박지헌, 한소아, 백청강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보다 품격 있는 앨범을 탄생시켰다. 특히 타이틀곡 ‘설렘주의’에는 박지헌이 참여해 리스너들의 이목을 끌었다.
‘설렘주의’는 박지헌의 ‘보고 싶은 날엔’을 오마주한 곡으로, 데이브레이크 정유종과 베이시스트 박순철의 기타사운드, 박철호의 건반이 참여했다. 호소력 짙은 박지헌의 보컬과 펑키한 제이큐의 랩이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엑소의 랩디렉터로 유명한 제이큐의 미니앨범이 팬들에게 또 하나의 수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성수진&남영주 ‘아임 파인(I’m Fine)’ (Feat. 강이채)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K-POP STAR)’(이하 ‘K팝스타’) 성수진과 남영주가 더욱 성숙해진 보컬로 돌아왔다.
‘K팝스타’ 시즌1에 이어 2까지 출연해 한층 성장된 보컬 실력을 보여 화제가 됐던 성수진과 시즌3에서 TOP10까지 진출했던 남영주가 ‘아임파인(I’m fine)’의 듀엣 앨범을 발표했다.
‘아임파인’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을 표현한 곡으로, 이별에 상처받은 마음을 애써 스스로 위로하지만 괜찮지 않은 마음을 세밀하게 표현한 팝 미디엄 발라드로, 작곡가 똘아이박,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작업한 곡이다.
감성적인 가사와 그들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두 사람의 호흡이 눈길을 끈다.
아이엠낫 ‘두 잇(Do it)’
아이엠낫의 두 번째 싱글앨범 ‘두 잇’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이엠낫이 공개한 신곡 ‘두 잇’은 첫 번째 싱글이었던 ‘더 브랜드 뉴 블루스(The Brand New Blues)’의 연장선 같은 앨범이다. 힙합 비트와 끈적한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곡은 점차 고조되는 반주와 함께 폭발하는 음악적 에너지를 보인다.
‘두 잇’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가 참여해 강력한 블루스 음악과 바이올린 사운드를 조화롭게 완성시키며 곡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이엠낫 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기면서도 색다른 음악 변신이 눈길을 끄는 ‘두 잇’이 리스너들의 귀를 풍족하게 만들어줄지 기대된다. (사진출처: 더원&김연지 ‘꺼내지 못한 말’, 제이큐 ‘설렘주의’, 성수진&남영주 ‘아임 파인(I’m Fine)’, 아이엠낫 ‘두 잇(Do it)’ 앨범 재킷)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