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서지혜 “’펀치’ 김래원이 조언도 많이 해주고 놓치는 부분 지적해줘”

입력 2015-07-06 14:40   수정 2015-07-06 16:07


[이유리 기자] 스타 등용문 ‘여고괴담 4’로 단번에 스타가 된 이후 매 작품마다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은 서지혜.

최근작 ‘펀치’에서 냉철하고 야망 있는 유능한 검사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매력적인 역을 맡아 주연보다 빛나는 열연을 보여준 그와 bnt뉴스가 패션화보를 진행했다.

조막만한 얼굴에 깊이 있는 큰 눈망울을 가진 그를 처음 만난 순간 든 생각은 “그야말로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베테랑 스태프들이 “어쩜 저렇게 예쁘지, 아름답지”라는 감탄사를 연발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속 그는 침대 위 나른하고 섹시한 모습, 모던하고 시크한 모습, 아슬아슬한 여배우의 모습, 홍콩영화의 주인공 같은 모습까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시도하는 연기자의 마음가짐을 지닌 또 색다른 그를 만날 수 있었다.

‘펀치’의 최연진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그에게 실제 서지혜와 최연진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최연진은 이익을 따라가는 야망 있는 여자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여자다.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지 않느냐. 나도 나름대로 이기적인 면도 있을 거고 생각해보니 나도 비슷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펀치’ 촬영 당시 김래원이 같이 맞춰보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지적도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재현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매 씬마다 진지하게 연기하시고 감히 말을 못 붙일 정도로 집중도가 높은 분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번 대사 연습을 하시다가 세 가지 버전 중 어떤 것이 나은지 물어보시더라. 그때 크게 소리 지르는 것 보다 조용히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한 적이 있는데 정말 내가 말씀드린 대로 하시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고 남다른 기분이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조재현이 워낙 예뻐해 줬다며 “선배님이 자기 옆에 있으라고 하고 저도 매달리기도 하고 장난으로 무릎에 앉기도 하고 그랬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영상 촬영, 편집: 박수민 PD
의상: 레미떼
주얼리: 바이가미
슈즈: 더포인티드
헤어: 김활란뮤제네프 정심 부원장
메이크업: 김활란뮤제네프 소영 부원장
장소협찬: 더팔래스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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