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인물관계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7월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이 미리 보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퍼즐처럼 펼쳐져 있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선 성열의 뱀파이어가 되기 전인 120년 전과 뱀파이어가 된 이후인 120년 후 현재로 나뉜 등장인물들이 눈길을 끈다. 120년 전 성열은 정인 이명희(김소은)와 벗 정현세자(이현우), 귀(이수혁)의 스승이자 귀의 악행을 저지하고자 하는 수호귀 해서(양익준)가 등장해 궁에 사는 뱀파이어 귀와 대립한다.
120년 후 성열은 불멸의 삶을 살게 되고 남장 책쾌 조양선(이유비), 신분을 숨신 세손 이윤(심창민), 명문가 규수 최혜령(김소은) 등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김성열은 조양선을 비롯해 120년 전 정인 이명희, 화양각의 기녀이자 심복인 수향(장희진)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밤선비’ 속 여심강탈자에 등극한다. 또 120년 후 명희와 똑같이 생긴 최혜령의 등장이 예고돼 김성열의 마음의 행방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김성열과 조양선의 쌍방 애정 화살표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양선은 성열을 ‘눈부신 미모의 음석골 선비님’으로 생각하고 있고, 성열은 양선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견딜 수 없는 달콤한 향취’에 의해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양선과 윤의 관계도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여인임을 숨긴 양선과 세손임을 숨긴 윤 사이에 서로를 부르는 호칭으로 보이는 ‘형님’, ‘아우님’이 표시돼 이들이 어떻게 얽히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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