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코리아가 3세대 스마트 포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에 따르면 새 차는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차로 헤드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벤츠와 같은 다임러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세미 버킷시트, 독특한 센터페시아 구성과 스티어링 휠 등은 스마트의 특징을 살렸다. 스포츠패키지, 컴포트패키지, LED&센서패키지, 쿨&미디어패키지 등 다양한 품목을 기본으로 갖췄다.
2인승인 포투의 크기는 길이 2,720㎜, 너비 1,660㎜, 높이 1,560㎜, 휠베이스 1,870㎜다. 2세대보다 길이 25㎜, 너비 100㎜가 늘면서 실내공간도 커졌다. 트렁크 용량은 260~350ℓ다. 너비가 길어진 탓에 경차 혜택에서 제외됐다. 국내 경차 기준은 너비가 1,600㎜ 이내여야 한다. 스마트코리아측은 "카브리오는 경차 혜택을 계속 받지만 포투는 60㎜ 차이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신형 3기통 999㏄ 가솔린이며, 자동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다. 최고 71마력, 최대 9.3㎏·m의 성능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24.4㎞다. 효율 개선을 위해 정차 상태에서 엔진을 멈추는 '고&스톱' 기능도 갖췄다,
다양한 안전품목도 눈에 띈다. 차선이탈방지, 전방충돌경고, 측풍보조 등을 더했다. 언덕밀림방지, 자동충돌감지센서, 5에어백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차체자세제어장치, ABS 등도 기본품목으로 포함했다.
김형준 스마트코리아대표는 "앞으로 스탠더드, 프록시, 터보, 4인승 포포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패션 2,790만 원, 에디션#1 2,990만 원, 프라임 3,390만 원이다. 31일까지 계약하는 모두에게 애플워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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