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돌아왔다. 1년 6개월 만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무대를 마음껏 즐기며 자리를 그야말로 ‘파티’장으로 만들어버렸다. 긴장이나 부담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긴 말 필요 없이 ‘역시 소녀시대’다.
7월7일 소녀시대가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파티(PARTY) @반얀트리’를 개최하고 신곡 ‘파티’ ‘체크(Check)’ 무대를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MC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이날 파티에서 소녀시대는 새 싱글 타이틀곡 ‘파티’와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알앤비 수록곡 ‘체크’ 등 2곡의 무대를 꾸며 이날 자리에 함께 한 200여 명의 관객들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먼저 소녀시대가 무대를 꾸민 ‘체크’는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알앤비 곡이다. 잔잔한 보컬로 농염하게 곡을 이끌어가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관심을 직감하고 있는 남녀 사이의 긴장감을 담아냈다.
‘체크’ 무대를 마친 후 마이크를 잡은 유리는 “너무 긴장했다. 9년 가까이 무대를 했는데 늘 떨린다”며 오랜 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소녀시대는 신곡 무대 외에도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멤버들은 곤란한 질문에도 능청스럽게 대응하고 숨겨놓은 개그 본능을 드러내면서 소녀시대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어 선보인 타이틀곡 ‘파티’ 무대는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최정점으로 끌어 올렸다. ‘파티’는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어우러져 청량감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여름 시즌송으로 단연 최고라 꼽아도 손색없을 만큼 더운 여름밤 시원함과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완벽히 선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파티’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태국 코사무이의 바다와 수영장으로 휴가를 떠나 파티를 즐기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상큼하고 청량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헬리캠, 수중카메라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이용해 촬영,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영상의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선행 싱글 ‘파티’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늘(7일) 오후 10시 음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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