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신은정과 이연희가 서로 다른 편에서 엇갈린 운명을 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월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25회에서는 인목대비(신은정)는 오로지 정명공주(이연희)를 위한 선택을 했으나 정명공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목대비는 돌아온 정명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자신의 뜻대로 능야군 편에 서지 않고 광해 편에 속해있는 정명을 생각하며 속상하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능양군은 이런 인목대비를 위해 진찬의를 열었으나 정명이 찾아와 이를 거두어 달라 소리치며 인목대비를 당황시키며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그날 밤 인목대비는 광해 편에 서 있는 정명을 설득시키려 했다. 인목대비는 “누구든 광해를 몰아낸다면 너와 난 궐로 돌아갈 수 있다. 영창의 한을 풀고 잃었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으나 정명은 “그렇다고 아마마마와 나의 원한 때문에 능양군 같은 자가 보위에 올라도 좋다는 것이냐”라며 반박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인목대비는 “능양군이 아니라 그보다 못한 자라도 어떠냐. 누군들 돵해보다 못할까”라며 “제발 마음을 다시 먹어라. 이미 광해의 자리는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 놈이 내쳐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간곡히 청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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