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환의 패션노트] 2015 S/S 트렌드 ‘데님’ 스타일링

입력 2015-07-09 11:49  


[구혜진 기자]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님이 이번 시즌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편한 스타일 속에서 화려함을 찾는 패션 트렌드와 놈코어, 아메카지룩의 유행에 맞물려 데님은 가장 쉽게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번 시즌, 데님팬츠의 포인트는 롤업 스타일링. 때로는 넓게 때로는 얇게 롤업한 팬츠 밑단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느낌을 주기 좋다. 또한 스키니한 핏 보다는 다소 펑퍼짐한 스타일의 팬츠로 레트로 패션을 완성할 수도 있다.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라고 불리는 스타일은 1930년대 미국 노동자들에게 시작된 복식문화이다. 노동자들의 작업 능률을 위해 활동성에 중점을 둔 의류이며 퀄리티 또한 금방 헤지지 않게 튼튼히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아메카지 패션 중 하나는 커버올. 커버올은 작업복의 대표적인 스타일이며 뉴스보이캡과 함께 연출하면 귀여운 아메카지룩을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한 데님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지면 다른 포인트 아이템 없이도 색다른 무드를 줄 수 있다. 세로 스트라이프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신체의 단점까지 보완할 수 있다.


데님 원피스는 컬러와 스타일에 따라 전혀 다른 레트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구김이 있는 롱 원피스에 빈티지한 컬러의 셔츠와 블랙 구두로 레트르 패션을 연출하는가 하면, 짧은 기장의 데님 원피스에 밝은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해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글 : 이준환 칼럼니스트
사진출처 : KENZO, 디스퀘어드, 카렌워커 홈페이지, 스트릿 패션 웹진 루코(LO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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