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인간의 조건’ 윤종신, 정창욱, 박성광이 벌레잡이에 나선다.
7월11일 방송될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도시농부’) 8회에서는 병충해 습격으로 옥상 텃밭이 위기에 빠진다. 이에 도시농부들은 옥상 텃밭을 쑥대밭으로 만든 벌레와의 전쟁을 선포, 3인3색의 벌레잡이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종신은 주저 없이 맨손으로 벌레를 잡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뺀질거리던 윤종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진지한 모습으로 벌레를 하나씩, 하나씩 잡아내며 페트병에 벌레로 가득 채웠다. 이에 윤종신은 벌레 킬러로 등극했다.
반면 정창욱은 온갖 도구를 활용해 원샷 원킬 벌레잡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파리 위에서 움직이는 벌레를 가만히 바라보다 벌레가 멈추는 타이밍에 정확히 돌이나 호미 등 도구를 내리꽂아 벌레를 잡았다. 작은 벌레 하나도 터프하게 잡는 정창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벌레 한 마리를 발견할 때마다 “으억” “악” 하고 비명을 내질러 벌레 겁쟁이에 등극했다. 특히 박성광은 “무당벌레야. 얘 좀 잡아먹어봐”하며 벌레와의 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눈을 질끈 감고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벌레를 잡아 반전 면모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벌레를 일일이 잡아줘야 한다는 말에 멤버들은 처음에 아연실색했다. 그러나 곧 자신의 밭에 심어진 작물을 살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으며 몇 시간이고 앉아서 벌레를 잡아냈다”며 “애정과 노력이 가득한 멤버들의 벌레잡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종신, 정창욱, 박성광의 3인3색 벌레잡이는 11일 오후 11시20분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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