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기자] ‘최고의 메이크업 도구는 손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훌륭한 메이크업 도구는 아름다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라는 말도 기억하자.
보다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화장품과 메이크업 기술이 다가 아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스펀지, 브러시 등의 메이크업 도구가 아닐까.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손을 이용했는지, 브러시를 이용했는지, 스펀지를 이용했는지 그 도구에 따라 피부 표현이 달라진다는 것. 메이크업 도구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먼저 주목해볼 도구는 ‘스펀지’다. 스펀지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피부 베이스 표현을 위해 사용한다. 손과 브러시, 스펀지 중 가장 커버력을 높여줄 수 있는 도구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스펀지도 선택해 사용하기 바란다. 유분이 많아 메이크업이 잘 무너진다면 밀착력이 높은 라텍스 소재의 스펀지를 이용해주고 모공을 커버하고 싶다면 천연고무 소재의 스펀지를 이용해주자.
뿐만 아니다. 스펀지는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도 매우 용이하다. 먼저 아무것도 묻히지 않은 스펀지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가볍게 눌러 유분을 제거해준다. 그 후 다른 면에 미스트를 뿌려 쓱쓱 발라주면 무너진 베이스 화장을 지움과 동시에 수분도 공급해 줄 수 있다.
다음은 ‘메이크업 브러시’를 꼽을 수 있다. 그 종류가 파우더 브러시, 팬 브러시, 크림 브러시, 가부키 브러시 등 손에 꼽을 수 없이 다양하다.
모두 다 구비할 수 없다면 파우더 브러시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것이 좋다. 다른 부분은 손으로도 표현이 가능하지만 파우더는 손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 또 촉촉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손과 스펀지 대신 브러시로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브러시의 경우 피부의 청결을 위해 세척과 보관이 중요한 메이크업 도구다. 브러시가 모두 담길 수 있는 높이의 케이스에 원예용 돌을 반 정도 채워주고 브러시를 꽂은 다음 뚜껑을 덮어주면 먼지가 쌓이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 볼 도구가 있다면 바로 ‘스패출러’다. 스패출러는 로션, 크림, 파운데이션 등의 제품을 덜어서 쓸 때 용이하다.
손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화장품을 덜어내는 것보다 스패출러를 이용하면 화장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적정량만 덜어낼 수 있어 화장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도구다.
오늘 한 메이크업이 2%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당장 손 대신 메이크업 도구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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