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순애보에서 까칠남으로 180도 변신…‘냉랭’

입력 2015-07-12 18: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가 절대적인 순애보를 보였던 설현에게 까칠한 면모를 드러냈다.

7월10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송범)에서는 300년 전 전생에 대한 시간 여행을 마치고 여진구(정재민 역)가 차도남의 끝판왕으로 거듭났다.

여진구는 자신에게 반갑게 다가오는 설현(백마리 역)에게 “친한 척 하지 말라” “근처에 오지 말라”며 까칠한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뱀파이어인 설현을 혐오하며 괴롭히는 반 아이들의 악행에 툴툴거리면서도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에 기억 속 저편에 설현에 대한 감정이 살아있음을 시사했다.

무엇보다 여진구는 설현을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거나 그의 환영을 떠올리며 앞으로 전개될 부분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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