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미쓰 와이프’ 엄정화가 송승헌의 배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월1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장충동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강효진 감독,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엄정화는 “송승헌과 처음 만나서 연기하는 것이니 만큼 초반에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남자다. 매 순간 촬영할 때 손을 잡는 씬이 많았는데, 한겨울이라 많이 추웠다. 송승헌은 매번 핫팩은 계속 쥐고 있다가 손을 잡아주던지, 손을 비비고 잡는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배려는 처음 봤다. 그리고 핸드크림을 바르는 등 손 관리도 굉장히 잘 하신다. 이 모든 것에 배려가 녹아 있어 매번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송승헌은 “내 손이 원래 차갑고 건성이라서 그렇게 신경을 쓴다”며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엄정화는 극중 승소율 100%의 에이스 변호사로, 연애와 결혼을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하는 커리어우먼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되고,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남편과 아이 둘을 가진 아줌마로 변신해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연우 역을 맡았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엄정화를 비롯해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출연한다. 8월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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