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사자머리 파격 변신…‘여자의 변신은 무죄’

입력 2015-07-14 15:10  


[연예팀]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이 이번엔 미스코리아 사자머리로 파격 변신한다.

7월14일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 제작진 측은 꽃패션, 고무신 등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을 소화해온 김지영이 사자머리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선보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조경순(김지영)은 조수정(진예솔)을 잡으려고 사력을 다해 쫓아가고, 수정은 미친 듯이 도망가다 택시를 잡아탄다. 뒤늦게 헉헉거리며 뛰어오던 경순은 수정을 놓쳐 허탈한 마음에 오정미(황우슬혜)의 미용실로 향한다. 머리는 산발을 하고 땀이 흥건한 채 나타난 경순의 모습에 정미는 무슨 일이냐고 묻고 경순은 말을 하려다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며 그냥 돌아가겠다고 한다.

이에 정미는 미용실에 온 김에 머리라도 하고 가라며 기분이 꿀꿀할 때 머리라도 하면 훨씬 나아진다고 말한다. 미용실에 들어서던 김봉순(양희경)도 “골프장 사장님 정치하신다면서요, 그럼 거기에 부인도 장단을 맞춰야지” 하며 나가고, 이성호(황동주) 역시 일단 파마를 새롭게 해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해주겠다고 거든다.

성호는 경순의 머리를 붕붕 띄워 미스코리아 사자머리로 만든다. 경순의 사자머리에 당황한 정미는 오버하면서 완전 딴 사람 같다고 하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찰스정(최지호)은 한심하다는 듯 진심이냐고 묻는다. 정말 괜찮은 것이냐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경순에게 이은주(김리원)는 옷이랑 헤어스타일이 안 어울려서 그렇다고 한다. 이어 이참에 옷도 한 벌 사 입어 모델처럼 변신해보라고 하자 경순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거울에 비친 새로운 모습에 어색해하면서도 ‘여자의 변신은 무죄’를 보여줄 경순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에 김흥동 감독은 “김지영 씨가 경순 캐릭터와 정말 잘 맞는다.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강해 다른 배우가 5가지를 준비해 올 때 20가지도 더 넘게 준비해 오는 성실한 배우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고, 웃기고 싶어 하는 개그 본능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팔색조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경순의 변신에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자머리 김지영의 모습은 15일 오후 7시15분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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