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90년대 하이틴스타 이경심, 11년차 아내로 돌아와…‘눈길’

입력 2015-07-15 14:40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백년손님’에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이경심이 11년차 아내 타이틀을 달고 출연한다.

7월16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86회에서는 이경심이 그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낱낱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경심은 “결혼 후 남편이 팔베개를 안 해준다”고 결혼 이후 180도 달라진 남편의 태도를 폭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경심이 “결혼하고 난 뒤 남편이 ‘골프 선수는 몸이 생명이고, 팔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잘 때 팔베개도 안해주더라”며 “마트에 가서 물건도 절대 안 들고, 집안 전등이 나가도 갈아주지 않고 팔을 엄청 아꼈다”고 억울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내 이경심은 “지금은 은퇴해서 예전과는 다르게 마트 가서 물건도 들고, 다른 것은 다 하는데 이상하게 팔베개는 여전히 안 해준다”고 고개를 갸우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17년 만에 SBS를 찾은 이경심은 예전과 비교해 전혀 달라지지 않은 동안 외모로 패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경심이 “결혼한 지 11년차 됐고, 7년 만에 얻은 귀한 딸 4살 다은이 엄마다”라고 소개하자 MC 김원희와 성대현 등이 탄성을 내질렀던 터.

더욱이 성대현은 “내가 예전에 이경심 씨한테 관심이 정말 많았다. 지금으로 말하면 김태희와 같은 분”이라며 “그 당시에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들에게 이경심은 로망, 그 자체였다”고 놀라움과 흥분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11년차 아내가 돼 ‘백년 손님’을 찾은 이경심으로 인해 스튜디오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지금껏 쉽게 풀어내지 않았던 골프 선수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결혼 스토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년손님’ 286회는 16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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