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장승조가 비책의 단서를 제공하며 무시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7월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흡혈귀 귀(이수혁)와 날 선 신경전 끝에 목숨을 잃는 사동세자(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동세자는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비책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공정 속에 갇혀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던 그는 자신이 갇혀있던 우물에 물을 내려주는 귀를 발견한다. 귀는 “마셔라, 네 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마지막 회유의 말을 건넨다.
하지만 사동세자는 귀가 준 물을 모두 쏟아버렸고, “요괴 따위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굳센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비책을 찾았다. 허나 너는 절대 비책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날 죽여도 말이다”라며 귀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는 정현세자(이현우)의 비망록에 적힌 비책들을 모두 없애며 자신을 죽이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귀에게 심리적 불안감과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사동세자는 귀에게 흡혈당하며 의로운 죽음을 맞이했고, 그 직전 김성열(이준기)이 등장해 사동사자에게 비책에 대해 물었다. 사동세자는 “비책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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