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독일 내 공장에 총 11억 유로(한화 약 1조3,75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포르쉐에 따르면 현대 투자가 결정된 곳은 독일의 주펜하우젠, 루트비히스부르크, 바이바흐 등 총 세 군데로, 우선 주펜하우젠에는 새로운 엔진 공장과 차체 프레스 공장을 건설한다. 조립 라인도 확장한다.
이는 911과 박스터의 생산 증대를 위해서다. 또한 내년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차세대 케이만의 생산도 염두에 둔 투자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포르쉐 이사회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많은 자동차 회사와 마찬가지로 포르쉐 역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신기술에 대한 요구 등은 대규모 투자가 없다면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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