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인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15-07-21 15:37  


 영국 정부가 무인차분야의 협력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자동차 간 커뮤니케이션, 무인차를 통한 이동독립성 제공 등과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는 입찰자를 찾는다. 입찰자들은 기금을 통한 프로젝트는 물론 자체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영국 교통부와 산업부는 또 C-CAV(Centre for Connected and Autonomous Vehicles)라는 합작정책팀을 구축, 무인차와 연결기술에 대한 정부 정책을 편성한다. C-CAV는 도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연결통로(connected corridors)를 통한 안전성 향상 등 새로운 기술개발업무를 진행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빠른 경로와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무인차 테스트를 위해 실제 상황에서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영국이 지난 2025년 9,000억 파운드(약1,621조1,7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계획했다.

 영국 교통부 맥러플린 장관은 "무인자동차가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고, 우리는 이 기술을 선도하기 바란다"며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위한 우리의 지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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