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티볼리 잡을 트랙스 1.6ℓ 디젤 '주목'

입력 2015-07-23 10:47   수정 2015-07-23 16:41


 쉐보레가 트랙스 디젤의 9월 판매 개시에 앞서 2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2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랙스 디젤은 4기통 1.6ℓ CDTI 엔진과 GM의 전륜구동 제품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엔진은 GM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한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체 경량화에 기여했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하며 최고 135마력, 최대 32.8㎏·m을 발휘한다. 형제차인 오펠 모카를 비롯해 아스트라에도 얹는다.






 트랙스 디젤에 가장 먼저 채택된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대비 20%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기어비를 최적화 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실주행 효율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효율은 복합 14.7㎞/ℓ, 도심 13.5㎞/ℓ, 고속도로 16.4㎞/ℓ다.

 트랙스 디젤은 기존 제품의 디자인 DNA와 안전성, 견고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뒷받침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설정, 핸들링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한편, 쉐보레는 제품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과 연계한 인터렉티브 온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8월1일부터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에서 트랙스 디젤의 성능과 동력계를 체험하는 참여 이벤트를 통해 고프로4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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