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 기자] 최근 인기 모바일 게임 광고 모델로 발탁되 화재가 되었던 신인 여배우 윤예주가 bnt와의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V라인에 배색이 가미된 티셔츠와 H라인의 플리치 스커트로 캐주얼한 소녀의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화이트 셔츠와 스트라이프 무늬의 와이드 팬츠로 차가운 도시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굵게 웨이브진 헤어스타일과 라인이 드러나는 원피스로 우아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의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첫 드라마인 ‘엔젤아이즈’의 첫 상대역을 맡았던 승리에 대해서는 “정말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아서 부러웠어요”라며 “첫 작품이기도 하고 워낙 대선배들이 많아서 무서웠어요. 근데 승리씨랑 첫 씬 찍는 날 제게 웃으면서 아이스크림을 건내 주셨어요. 그 아이스크림 덕분에 힘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엔젤아이즈팀은 정말 제목처럼 모두 천사같다”며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하기도 했으며 가장 기억에 나는 에피소드로는 이상윤과의 첫만남을 꼽았다.
“엔젤아이즈 때 첫 장면이자 첫 촬영이 이상윤 선배님께 달려가서 뽀뽀하는 씬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 뵙는터라 어색하기도 했고 보자마자 뽀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엄청 떨었던 것 같아요. 꾀 오랜 시간 찍었는데도 이상윤 선배님은 정말 천사처럼 다 이해해주셨어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어보였다.
상대역으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수줍게 드라마 ‘블러드’에서 재야감염학자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을 꼽았다.
“구혜선 선배님이 나오셔서 ‘블러드’를 봤어요. 거기서 정해인 선배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한 이상형과 가장 적합한 분이에요. 웃을 때도 엄청 천사 같고 마음도 무지 착하실 것 같아요. 나중에 촬영하게 되시면 싸인 받아주세요. (하하)”
기억에 남는 캐릭터에 대해 묻자 그는 몬스터에서 살인자 캐릭터를 연기해낸 김고은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연기욕심을 드러냈다.
“김고은 선배님이 영화 ‘몬스터’에서 사람 죽이는 역할을 하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빠져서 봤던 것 같아요. 정말 연기는 하면할수록 더 많은 역할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미혼모, 싸이코, 소녀가장 등 다양한 장르의 배역을 맡고 싶어요”
말수 적고 숫기 많던 초등학교 시절 엄마의 권유로 가게된 연기학원에서 받은 칭찬은 그를 자연스럽게 연기는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조출연부터 단역까지 홀로 평택에서 서울을 오가며 연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기획 진행: 송화정
포토: bnt포토그래퍼 추동민
의상: 레미떼
신발: 아키클래식
시계: 망고스틴
헤어: 에스휴 졸리 실장
메이크업: 에스휴 이혜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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