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흡기 고수하던 토요타, 캠리에 터보 얹는다

입력 2015-07-28 16:47  


 토요타가 차세대 캠리에 터보 엔진을 장착할 전망이다. 



 28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토요타가 기존 캠리 V6 3.5ℓ 엔진을 4기통 2.0ℓ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한다. 해당 엔진은 최고 238마력, 최대 35.7㎏·m의 힘을 발휘한다. 렉서스 NX에 최초 적용됐으며, IS에도 탑재된다. 향후엔 토요타 라브4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토요타가 터보차저 엔진을 선보이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대 수프라와 MR2를 통해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앞으로는 효율성과 친환경적 의미를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사용되는 앳킨슨 사이클에 터보를 조합한 앳킨슨 터보를 통해 효율과 출력을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여기에 무단변속기(CVT) 활용도 확대한다.



 한편, 토요타와 더불어 혼다도 적극적으로 터보 엔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생산하는 차세대 시빅에 4기통 1.5ℓ 터보 엔진을 얹을 예정이며, 어코드와 CR-V 후속에도 적용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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