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SV) 로드스터를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31일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아벤타도르 SV의 지붕을 벗길 수 있는 로드스터 버전이다. 슈퍼벨로체는 이태리어로 '매우 빠른'이란 의미다. 람보르기니는 제품 가운데 성능 개량, 경량화를 적용한 고성능 버전에 뜻을 부여한다. 데뷔 무대는 8월16일 열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다.
동력계는 기존 아벤타도르 LP-700-4에 탑재한 V12 6.5ℓ 엔진을 튜닝해 최고 750마력, 최대 70.4㎏·m를 발휘한다. 0→시속100㎞ 가속엔 2.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50㎞/h다. 주행모드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세 가지로, 엔진 스로틀, 변속 시점,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의 설정을 달리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새 차를 500대 한정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휴양지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래식카 전시회다. 올해 66회를 맞이하며 클래식카, 최신 슈퍼카들이 대거 출품돼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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