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민서, 이연희에 악랄 복수 시작…‘흥미진진’ 싸움 예고

입력 2015-08-03 18:10  


[bnt뉴스 조혜진 기자] ‘화정’ 김민서가 이연희를 향해 섬뜩한 살의를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되며,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한 전개를 예고했다.

8월3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이 33회 예고편을 통해 역모누명을 쓰고 사면초가에 빠진 정명공주(이연희)와 살기등등한 조여정(김민서)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2회, 정명은 인조(김재원)의 승은을 입고 오만 방자한 행동을 일삼는 여정의 행실을 바로잡고자 초복(회초리질) 징벌을 내리는 과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극 말미에는 앙심을 품은 여정이 인조를 부추겨 정명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는 악랄한 행각을 벌여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33회 예고편에는 정명이 연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았다. 정명은 군사들에 의해 연행당하다 홍주원(서강준)을 발견하고 안타까운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 모습 위로 “어쩐지 저 꼴을 보니 더더욱 공주를 죽여야 할 것 같다”는 여정의 살기 가득한 목소리가 덧대지며 위기감을 한껏 높였다.

또한 “기대하세요 마마. 이제 제 차례니까요”라며 정명을 도발하는 여정의 싸늘한 목소리가 엔딩을 장식하며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흥미를 유발했다. 이에 사면초가에 빠진 정명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는 “3일 방송될 33회에서는 정명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과 정명을 죽이고자 하는 세력간의 치열한 대립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것이다. 또한 점점 독해지고 있는 인조, 여정, 자점 등의 악행들이 지치고 무더운 여름의 강렬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정’은 오늘(3일) 오후 10시 3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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