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차원이 다른 동생 바보 등극…‘따도남’

입력 2015-08-04 11: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동생 바보로 등극했다.

8월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에서는 조영우의 칼에 찔려 입원하게 된 동생 민이(박보검)를 살뜰하게 챙기는 이현(서인국)의 자상한 형다운 면모가 그려졌다.

이날 이현은 형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으로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 민이에게 한결같이 다정한 눈빛으로 직접 밥을 먹여주고 산책을 시켜주는 등 진정한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안(장나라)으로 인해 변화한 형의 모습에 “과거 형이네. 지금은 누가 옆에 있으니까”라며 씁쓸해하는 민이에게 “너도 과거 형이야. 이젠 내가 있으니까”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서인국은 잃어버렸던 동생을 향한 애틋함과 넘치는 형제애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작품 속 어느 누구와도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는 ‘케미신’ 서인국이 만들어내는 박보검과의 특별한 ‘형제 케미’는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너를 기억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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