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라 기자] 낭창낭창한 목소리, 말만하면 그 자리에서라도 웃겨줄 수 있을 것 같은 넘치는 끼, 거기다가 예쁘기까지 하다.
개그우먼 안소미. 개그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자기를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을 더 웃기고 싶다는 욕심 많은 그가 다른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모니터를 보며 “어머, 안소미 연예인인척 하네”하며 꺄르르 웃는 그는 촬영 중간마다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발산했다.
bnt와 진행한 첫 화보에서 안소미는 3가지의 각기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베이지 컬러의 롱 플리츠 원피스로 우아한 모습과 더불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그콘서트 무대 위 왈가닥, 발랄한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에 화이트 쇼트 팬츠, 로퍼로 쾌활하고 밝은 안소미의 매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마지막 콘셉틑에서는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블랙 브래지어에 블랙 쇼트 팬츠, 레오퍼드 카디건으로 갈아입은 그녀는 아찔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으며 탄탄한 각선미와 볼륨 감으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개그콘서트 ‘놈놈놈’ 이후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다. 다양한 캐릭터를 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망가지는 역할을 못하고 있다. 확실하게 웃기고 싶다”며 웃음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류근지, 허안나, 김성원 등 공채 동기 개그맨에 대해 “우리 기수 동기 남자들이 다 잘생겼다(웃음). 그리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인기를 얻고 잘돼서 기분이 좋다. 기회가 된다면 류근지, 김성원과 함께 커플 화보도 찍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얼굴은 진짜 중요하지 않다. 나쁜 남자들 보다는 착하고 자기 일에 책임감이 있는 듬직한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뮤지컬 ‘드립걸즈’에 대한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는 무대다. 원래 꿈이 트로트 가수였는데 뮤지컬 무대에서는 노래도 할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고 연기도 할 수 있다. 뮤지컬 연습을 할 때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고 나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조균호
의상: 주줌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헤어: 스타일플로어 선희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은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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