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저희는 B급과 찌질한 음악 해야 하더라”

입력 2015-08-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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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배치기가 앨범 작업 고충을 털어놨다.

8월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배치기 새 미니 앨범 ‘갑중갑(甲中甲)’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배치기는 “썼지만 버린 곡도 수두룩하다. 회사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했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컴백이) 길어졌다”며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어떤 곡을 써야할지 부담감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힙합이 대세다 보니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대중음악에 발 맞춰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결론은 배치기다운 B급과 찌질한 음악을 해야 하더라”고 덧붙였다.

새 미니 앨범 ‘갑중갑’은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배치기가 전 수록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말 많고 탈도 많은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신곡 ‘닥쳐줘요’를 포함한 배치기 미니 앨범 ‘갑중갑’은 오늘(6일) 정오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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