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 지디&탑-라비&레오, 심장을 더 쫄깃하게 ‘男男케미’

입력 2015-08-10 08: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케미는 ‘케미스트리(Chemistry)’의 줄임말로 사람 사이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근래 케미라는 표현은 비단 드라마나 영화 속 남녀 커플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남남과 여여 사이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제는 가요계에서도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되는 남남케미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남남케미 그룹은 바로 빅뱅의 지디와 탑, 빅스의 레오와 라비. 검증된 2세대 유닛 그룹과 앞으로 공개될 3세대 유닛 그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원이 다른 아몬드와 초콜릿, 빅뱅 지디 앤 탑

지난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지디 앤 탑은 빅뱅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유닛이자 남남 케미의 정석을 보인 그룹이다. 비주얼부터 스타일까지 완벽히 다른 두 사람이지만 무대에서는 감히 견주기 힘든 카리스마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둘의 만남이야말로 물과 기름이 아닌 아몬드와 초콜릿 같은 조합인 셈.

8월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공개한 신곡 ‘쩔어’는 같은 날 공개한 빅뱅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속 멤버들은 잔잔한 멜로디와 감정을 함께 끌고 간다는 느낌이라면, ‘쩔어’ 속 두 사람은 비트와 멜로디 위에 서서 가지고 노는 듯한 여유를 보였다.


지드래곤과 탑은 오랫동안 함께 호흡했던 시간들을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른 아이돌처럼 완벽한 각도와 난이도 있는 안무는 없었으나 자잘한 제스쳐나 눈빛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내 통장은 당구대 공이 너무 많아’ ‘어릴 적에 살 쪄봐서 돈 맛을 알아’ 등 그들만이 센스가 느껴지는 가사와 여유로운 무대매너는 ‘역시’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든다.

보컬과 래퍼의 옳은 조합, 빅스 LR

이와 함께 유닛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빅스의 라비와 레오 또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월17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빅스 유닛 그룹 LR은 메인 보컬 레오와 래퍼 라비의 이니셜 L과 R이 합쳐진 이름으로, 첫 유닛 그룹으로 도전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라비와 레오 두 사람 모두 빅스 내에서 프로듀싱을 맡고 있기 때문에 둘의 음악적 교집합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 외에도 183센치미터의 큰 키와 남다른 비율로 ‘핫바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앞서 3월 빅스 콘서트 ‘유토피아’에서 레오와 라비는 각자 솔로 곡 ‘고스트(Ghost)’와 ‘할 말’로 각자의 색깔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빅뱅 지디 앤 탑이 완벽한 대조를 이루는 케미를 보인다면, 라비와 레오는 비슷한 듯 다른 분위기로 묘한 케미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신곡 ‘뷰티폴 라이어(Beautiful Liar)’에서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심적 갈등을 그린 내용을 노래하며 한 남자로 생겨난 두 인격체의 모습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표현해보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그간 뱀파이어, 저주인형, 지킬 앤 하이드 등 강한 콘셉트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유닛 그룹 LR의 콘셉트 또한 팬들에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사진출처: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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