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휴가 기간 동안 임직원 봉사단을 아프리카 말라위에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직원 24명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참여, 직접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 릴롱퀘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교 건축과 교육 봉사 등 청소년 교육 지원, 봉고트럭을 활용한 이동 도서관 등 운영, 옥수수 방앗간 건설 등 지역주민 자립사업 지원 등이 있다.
기아차는 2013년 살리마에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2014년 릴롱궤에 그린 라이트 스쿨을 개교했다. 올해 활동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릴롱궤에서는 지난 6일 개교 1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기아자동차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라며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서도 중학교를 설립하는 걸 시작으로 창업기술 교육 훈련, 자립지원 사업 추진, 인권 개선 교육, 건강검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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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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