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국내 준대형차시장에 첫 발

입력 2015-08-11 11:00   수정 2015-08-20 16:49


 한국지엠이 새 플래그십 쉐보레 임팔라를 11일 출시했다.






 쉐보레에 따르면 임팔라는 풀사이즈 준대형 세단의 스타일링과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주행성능, 전방위 안전품목으로 무장했다. 1958년 1세대를 내놓은 이래 10세대에 걸친 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1,600만 대의 누적 판매기록을 세웠다.

 새 차의 외관은 클래식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재해석했다. 전면부는 LED 포지셔닝 링 램프, HID 헤드 램프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으며 차체를 따라 흐르는 듯한 선, 간결함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측면은 캐릭터 라인과 18~20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낸다. 

 실내는 듀얼-콕핏 구성과 인체공학 기반의 좌석을 갖췄다. 아이스블루 무드 조명,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재, 프렌치 스티칭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3중 실링 도어와 5.0㎜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다. 트렁크 크기는 535ℓ다.
 
 편의품목은 4.2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애플 카플레이 지원의 슬라이딩 8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보스 11스피커 음향 시스템, 비밀번호 설정 기능의 시크릿 큐브와 트렁크 잠금 등을 제어하는 발렛모드, 220V 인버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록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2.5ℓ 제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넣어 정숙성을 높였다.

 엔진은 직분사 방식의 4기통 2.5ℓ, 6기통 3.6ℓ 두 가지를 얹는다. 2.5ℓ는 최고 199마력, 최대 26.0㎏·m를 내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장착, 효율은 복합 10.5㎞/ℓ를 기록한다. 3.6ℓ는 캐딜락 XTS와 공유한 엔진으로 최고 309마력, 최대 36.5㎏·m를 발휘한다.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효율은 복합 9.2㎞/ℓ다.






 서스펜션은 앞바퀴 스트럿을 우물 정(#)자 타입 크래들과 결합, 강성을 높이고 고속안정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발휘한다. 뒷바퀴는 알루미늄 소재의 4링크 타입을 장착해 승차감을 살리고 차체 무게부담을 줄였다.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은 프리미엄-랙 타입으로 효율 개선과 자연스러운 조향이 가능하다. 특히 3.6ℓ LTZ는 벨트 방식을 써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낸다.
 
 안전품목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10에어백, 전방충돌경고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 사각지대경고 시스템, 차선변경경고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 회사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 시판제품과 같지만 가격을 더 낮게 책정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임팔라를 선택할 매우 큰 매력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5ℓ LT 3,409만 원, 2.5ℓ LTZ 3,851만 원, 3.6ℓ LTZ 4,191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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