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애인위해 여행 편의시설 점검 나선다

입력 2015-08-12 13:17   수정 2015-08-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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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장애인들의 여행을 돕는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뤄 6박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를 타고 여행지를 방문하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모집, 총 29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총 10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원정대는 오는 18일까지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권역으로 나눠 국내 문화재 탐방 여행, 여행지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또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별도의 팀별 과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정대 조사결과는 책자 형태로 제작해 장애인단체 및 복지관을 비롯해 관광공사, 공공기관 등에 배포한다.

 한편,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지난 2012년 출범시켰으며, 현재까지 1만5,000여 명의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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